교통안전 종합 프로젝트 효과 노인사고는 전년比 무려 75%↓
안양동안경찰서가 추진 중인 교통안전 종합 프로젝트인 ‘올세이프업(All-Safe Up)’ 정책이 교통사고율을 대폭 하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동안서는 지난 10월31일 기준으로 전체 교통사고율은 전년대비 33%, 노인 교통사고율은 전년대비 75% 각각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올세이프업(All-Safe Up)’ 정책은 법규준수율은 높이고 교통사망사고 발생률은 내려 시민 모두가 함께 안전을 높이자는 경기경찰의 핵심프로젝트다.
동안서는 지난해 노인 교통사망사고가 전체 피해자 중 31%에 달함에 따라 노인 사고 예방을 위해 온 경찰력을 집중했다.
특히 노인사고의 대부분이 무단횡단에서 비롯하였기 때문에 관내 노인정·노인회관을 570여회나 방문해 노인 보행자의 인식변화를 유도했다.
또 보행약자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올해에만 경수대로나 안양천변 등에 총 42개의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하고 운전자 편의를 고려해 평촌학원가와 범계역 롯데백화점 주변 상습정체 구간에 대해서도 꾸준한 교통정리와 통행량 분산시켰다. 종합운동장 정문 등 19개소에는 비보호겸용 좌회전 신호(PPLT)를 도입해 교차로 통행 속도를 높였다.
강언식 서장은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정책이 교통안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 약자를 우선하는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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