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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 수색… 현금 등 압류

승인 2015-11-25 20:39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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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지난 23~24일 이틀간 특별기획으로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납부를 회피하고 있는 5천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 3명의 거주지를 가택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지방세 고액체납자 3명의 체납액은 무려 10억원에 달한다. 시는 이번 가택수색을 통해 79점, 2억5천만원 상당의 현금, 귀금속, 명품시계, 명품가방, 골프채 등을 압류하고, 현금 680만원은 즉시 체납세에 충당 조치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방소득세 5억9천700만원을 체납한 채 사업실패로 납부 무능력자라며 안양시에는 거주불명자로 등재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강남 고급빌라에서 살고 있었으며 징수팀은 가택 수색을 통해 명품시계 등 귀금속을 포함한 시가 2억원 상당의 동산 52여점을 압류 조치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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