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 판교 복선전철 기본설계비 50억원 확보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설계비 50억원이 정부예산으로 확정되며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부의장(동안갑)은 7일 동안구 관양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2016년도 정부예산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설계비 50억원이 포함됐다”며 “해당 사업이 빠르면 오는 2018년께 착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총 연장 39.4km, 사업비 2조1천122억원(국비)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3일 기본계획수립비 38억원, 설계비 50억원 등 총 88억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배정됐다.

 

이 부의장은 “기본설계비가 예산에 반영된 만큼 내년 말 이전에 기본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2년께 안전하고 조속한 환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현 부의장을 비롯한 여ㆍ야 의원들은 지난 2008년 복선전철 추진의원 모임을 통해 그동안 14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무협의를 통해 해당 사업의 추진을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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