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기부문화 확산

▲ 시흥경찰서 기부문화

시흥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문화가정을 비롯하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시흥경찰서 전 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다문화가정 사랑愛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경찰관의 이웃사랑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전 직원이 십시일반 기부를 통해 모은 1,000여 점의 물품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IPT 32기 회원 등 협력단체가 참여해 의류, 도서, 가전제품, 주방용품, 아동용품 등을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부물품 전달은 낯선 환경과 문화차이, 어려운 언어장벽을 극복하며 한국생활에 적응해가는 다문화가정에게 작은 정성과 관심을 전할 수 있는 취지로, 직원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결혼 이주여성 네티감투(베트남, 35세)씨는 “서장님이 직접 물품을 직접 전달해 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창수 서장은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이번 행사가 경찰관들의 기부문화 확산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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