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흥시 관내에서 항공방제로 살포됐던 화학농약이 올해부터는 사라질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시 전지역에 항공방제로 살포되는 농약은 친환경농약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2억원의 예산보다 3배 늘어난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초등학교 급식으로 공급됐던 화학농법의 쌀이 내년부터는 친환경 농법의 쌀이 공급될 전망이다.
10일 경기두레생협 시흥조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친환경 농약 살포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펼쳐 8천24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함으로써 시가 이를 예산에 반영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우렁이 농법도 2014년 5ha에서 2015년 77ha, 2016년에는 155ha로 늘리게 되면서 내년엔 시흥지역 전체 초등학교에 친환경농약과 우렁이 농법쌀이 공급되고, 2017년엔 중학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두레생협은 “시흥시지역에 친환경 안전먹거리 매장 4개소를 운영, 친환경 재배가 많은 예산이 투입돼 어려움을 알지만 이 땅의 생명과 우리 자녀를 위하고, 나가서는 FTA 쌀 개방을 앞둔 농민을 위해서라도 친환경 재배를 위해 화학농약항공방제중단 운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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