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미 한국연극협회 시흥시지회장
시흥시의 연극예술의 발전과 청소년들에게 진로특강을 여는 등 재능기부를 해 온 공로로 최근 ㈔한국연극협회로부터 경기도 대표로 ‘자랑스런 연극인’상을 수상한 이수미 한국연극협회 시흥시지회장(극단 ‘보물창고’ 대표). 이 회장은 연극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시흥시는 물론, 한국연극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2년 극단 ‘닷옴’을 창단, 제2회 경기도 소인극 경연대회서 ‘믿음으로 열린 열매’ 공연으로 장려상을 받으며, 연극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그는 98년도 경기도 아마추어 경연대회에서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92년 지역 문화예술상 표창을 시작으로 2002년 경기 연극인상 등 10여회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청소년연극제, 주부연극제, 어린이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연극의 불모지였던 시흥시에 연극이라는 예술을 뿌리를 심었다.
매년 개최되는 물왕예술제, 연성문화제, 시흥예술제, 전국 청소년연극제, 전국연극제 참여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극연출, 청소년들과 잃어버린 주부들의 꿈을 실현 시켜주는 연극 수업으로 시흥시의 연극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는 청소년아카데미, 일신 매화지역센터 등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와 지역 내 10여개 초·중·고교에서 12년간 진로특강, 지역예술제 및 정기연극제를 14회째 올리고 있다. 더불어 각종 연극제를 일년에 6회 이상 올리고 있다.
이 회장은 “후배 양성과 연극 발전에 몰두해 연기력이 훌륭하다는 평을 들을 때마다 기쁘고 자랑스러웠다”는 이 회장은 “중앙무대에서 제자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가 길러낸 제자들은 방송국 리포터로, 탤런트로 종횡무진 방송가를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 회장은 “시흥시에 연극이라는 예술을 깊게 뿌리내려 나아가 시흥시가 문화도시로서 발전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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