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운영·대학교 겸임교수 등 공·사교육 두루 거친 ‘교육통’
학원가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
지난 20일 19대 안양시학원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장찬범 회장은 지역 평생교육 분야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그동안 품고 왔던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19대 회장으로서 평생교육 헌정을 준수하고 전 회원의 권익 도모와 평생교육의 창달을 위하여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장 회장이 안양 학원가에 처음 인연이 닿았던 시기는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96년 안양에서 처음 미술학원을 시작한 그는 이후 학원연합회 입시미술 분과장을 10여년간 역임한 후 부회장을 거쳐 수석부회장으로서 활동해 왔다.
이후 전임 신태남 회장을 측근에서 보필하며 안양 관내 학원이 겪는 문제점과 실태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고민해온 장 회장은 사교육뿐만 아니라 공교육에도 종사하며 양쪽 분야를 두루 거친 ‘교육통’이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여러 대학에서 주당 10시간 가량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강의를 했으며 한서대학교와 동서울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10여년간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또 계원예고에서도 오랜 시간 시간 강사로 활동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왔다.
그는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활동한 덕분에 공교육과 사교육의 역할과 차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학원연합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취임 기간 동안 장 회장은 학원육성 정책사업, 평생교육 유공포상 사업, 목적사업 지원 사업 등 연합회 기본 사업들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과 함께 불법 과외 근절 노력, 학원의 비용 절감 등 학원가가 고질적으로 앓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또 안전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사회적 분위기에 발 맞춰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학원가 통합 버스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제 불황 여파로 인한 학원가 침체 속에 1천100여개 학원장들과 5천여명의 학원종사자들을 대표하게 된 장 회장.
장 회장은 “연합회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여러 학원장들이 하나하나의 구성요소가 되어 단결한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