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농협 공동진행 사회봉사대상자 농촌 일손지원 효과 만점

안산보호관찰소 '농업인 노동력 절감 도움…재범률도 낮춰'

▲ 시흥,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일손돕기
▲ 사회봉사대상자들이 일손돕기를 마친 후, 안산보호관찰소,농협관계자와 농민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제공

8만2500㎡(약2만4956평) 규모의 벼농사를 짓는 방씨는 “못자리 설치작업에 많은 일손이 필요했는데, 때마침 사회봉사대상자들이 설치작업을 성실하게 도와줘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좋아했다.

 

법무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봉사대상자들의 농촌일손돕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의 일손을 크게 덜고 있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소장 노근성)와 NH농협 시흥시지부(지부장 박종남),북시흥농협(조합장 류성형),시흥새농민회(회장 방명선)등이 참여하고 있는 ‘함께나눔 시흥시농협봉사단’은 18일 금이동 방종현씨(65)의 8만2500㎡에 논에 심을 못자리 설치작업을 했다.

 

이어 농촌일손돕기를 마친 후, 농장에서 인근 농가들과 함께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현장간담회도 가졌다.

 

노 소장은 “사회봉사대상자들의 농촌일손돕기가 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사회봉사대상자들의 재범률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안산보호관찰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회봉사대상자들을 농촌일손돕기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지부장도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시기에 사회봉사대상자들이 농촌현장에서 성심껏 일손돕기를 해줘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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