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어린이집 대상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 본격 실시

급식, 위생, 건강, 아동학대 예방 점검

시흥시는 부모와 보육ㆍ보건 전문가들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부모 모니터링단’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ㆍ보건 전문가 10명 이내로 구성, 지역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급식, 위생, 건강, 아동학대 등 안전에 대한 어린이집 실태를 모니터링 한다.

 

모니터링 결과 현장에서 컨설팅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가 바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어린이집의 요청이 있거나 심도 있는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에는 컨설턴트에 의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모니터링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428개소 중 모니터링을 신청한 어린이집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최근 3년간 지도점검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 언론보도 또는 보육과정 중 사고발생 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해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는 10명의 부모모니터링 단원과 3명의 컨설턴트가 308개소를 대상으로 권역별 어린이집에 대한 모니터링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은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도 및 행정이미지 제고 효과를 거두기 위해 부모와 전문가 1:1로 구성해 5개조로 활동하게 된다”며 “부모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마음놓고 보낼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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