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무대, ‘연암예술제’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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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전시회 개막식에서 최은희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이필운 안양시장 등 내빈들이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전시와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2016 연암예술제’의 막이 올랐다. 지난 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미술과 전시회를 시작으로 무용, 음악, 뮤지컬, 문예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개최된 미술전시회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등 각 전공분야에 걸쳐 미술과 2학년 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미술전시회를 시작으로 무용과는 오는 1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한국무용 작품 ‘인연’을 비롯해 발레, 현대무용,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7개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올해에는 더욱 재기 발랄해진 무용과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과는 13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글린카 서곡을 시작으로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 학생들의 화려한 합창곡들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연극영화과는 교내 연암홀에서 19~21일 뮤지컬 ‘페임’을 무대에 올린다. 뉴욕 예술학교에서 펼쳐지는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실제 학생들이 꾸며 공감대를 자아낸다.

 

문예창작과는 26~31일 교내 연암홀에서 ‘눈ㆍ시ㆍ울전-눈과 시의 울림’ 전시를 통해 활자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특히 사진, 일러스트, 회화가 결합한 새로운 문학예술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또 사진영상과는 오는 9월 교내 연암홀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흑백과 컬러, 필름과 디지털 등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사진과 영상전공 학생들의 단편영화도 상영된다. 

최은희 교장은 “연암예술제는 매년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문화예술의 공유를 주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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