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동차 전문 정비 1사업조합, 안양천서 환경 정화활동

▲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 안양시지회
▲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 안양시지회

“자동차 정비기술 향상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를 밝게 만드는 것 또한 경기도 자동차 전문정비 1사업조합 안양시지회의 역할입니다.”

 

안양천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가는 직능단체가 있다. 경기도 자동차 전문정비 1사업조합 안양시지회가 그 주인공이다. 안양시지회 회원사와 협력업체 직원 150여 명은 24일 오전 6시께 안양천 환경캠페인을 벌이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10개 분회 회원들은 2개조로 나눠 비산대교~박달대교(5㎞) 일대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환경 정화활동에 나선 이들은 안양천 일대 널브러진 휴지와 담배꽁초, 비닐 등을 주우며 깨끗한 거리 정화는 물론 아름다운 인성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지난 며칠 간 쏟아진 폭우로 천변 일대 자리 잡은 축축한 잡풀과 덩굴에 파묻힌 쓰레기는 물론 물길을 따라 떠다니는 슬리퍼 등 버려진 생활용품도 수거하는 등 생태하천 복원에 힘썼다.

 

회원과 협력업체 간 화합과 단결로 새벽부터 안양천 환경정화 활동을 유도한 이는 제13대 경기도 자동차 전문정비 1사업조합 김점수 안양시지회장(57)이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지난 2월 13대 지회 출범 이후 첫 공식행사이자, 현재 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 프로젝트 ‘제2의 안양천 살리기 운동’과 궤를 같이해 이른 아침 안양천을 찾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점수 지회장은 “13대 지회 출범 이후 최초 공식 행사인 안양천 환경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과 협력업체 직원에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환경보호 캠페인을 지속하면서 자동차 전문정비 사업의 건전한 발전 도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자동차 전문정비 1사업조합 안양시지회는 오는 7월 한 달 동안 안양시와 함께 사회적 약자 지원 및 배려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장애인, 저소득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차량 무상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무상 점검은 냉각수와 각종 오일류, 벨트류, 타이어 등 소모성 부품이다. 지회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 안전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