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성안전대책 마련 위한 긴급간담회 개최

▲ 여성안전 유관기관 간담회

안양시가 지난 13일 여성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여성관련 단체와 유관기관들의 의견수렴 및 시의 안전대책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단체 대표들은 ▲등산로 안전대책 ▲어머니 자율방범대귀가서비스 확대 ▲여성폭력피해자지원 신고센터 홍보 ▲개방화장실 안심도어록 및 비상벨설치 예산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범죄예방을 위한 ‘홈방범 서비스’ 지원 확대,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 시범운영,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치료지원 시스템 강화도 논의됐으며 야간조명이 없는 버스승강장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하는 ‘햇빛모음 버스승강장’ 시범설치, 행사장에서의 여성전용 이동화장실 설치 확대 등 시가 추진하는 범죄예방사업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신중히 검토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여성안전도시를 구축하고 향후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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