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어린이집 연합회, 시흥시에 누리과정예산 편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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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원장을 비롯한 교사 등 300여명은 15일 오후 시청 앞 인도에서 시흥시의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열고, 시흥시의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원장과 교사들은 “타 시장, 군수들은 어린이집 누리과정예산을 집행하고 있는데도, 김윤식 시흥시장은 아무런 대책없이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빠른시일내에 예산을 편성해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정치싸움에 휘말려 정부탓만 하는 시흥시야말로 올바른 결정이 아니다”면서 “보육교사 월급도 제때 주지못해 피해는 고스란히 보육교사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인해 지난 3월부터 시흥시 관내 민간보육시설은 4개월동안 교사처우개선비 30만원과 원아 1인당 운영비 7만원 등 월 약 4억5천만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시흥시 어린이집연합회 안돈의 민간분과 회장은 “교사들이 행복해야 영유아들도 행복해진다”면서 “보육교사들에게 월급도 제대로 못 주고, 교구 등 물품을 절감할 수밖에 없어 아이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며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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