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큰소망교회(담임목사 김성우)는 지난 18일 40여 명의 남녀노소가 하나 되어 ‘제1회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필운 시장도 행사에 참석해 참여자를 격려했다.
공연은 올해 초부터 뮤직-홈 음악연구소(대표 서동범)가 레슨강사와 지휘자를 제공하고, 큰소망교회가 레슨 공간과 오케스트라 합주공간을 제공하는 등 양 단체가 합심해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를 결성한 뒤 6개월간 연습 끝에 선보인 최초의 공연이다.
특히 6개월 연습 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연주자와 가족은 꿈만 같았던 공연이 끝난 뒤 서로 얼싸안고 환호성을 지르며 자신들의 성취를 만끽했다.
김성우 담임목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하모니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구성원들이 깨달았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정기적인 공연을 개최해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가 지역 대표 음악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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