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백영고등학교(교장 김철환)는 지난 29일 ‘2016 글로벌 희망나눔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 활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신재권)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베트남 다크롱 지역의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영고는 지난해 교내 학생회가 땀 흘려 키웠던 과일을 인근 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월드비전과 손을 잡고 더욱 풍성한 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월드비전 나눔 봉사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 활동 뿐 아니라 27개 학급이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에도 참여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문화가 교내에 확산되고 있다. 또 55명의 백영고 학생들이 월드비전 기아체험청소년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다.
월드비전 기아체험청소년 봉사단에서 활동 중인 서채영 학생은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희망을 선물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동전모으기 캠페인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백영고 교장은 “학교 현장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자연스럽게 공존과 협력, 배려를 배워가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도 월드비전과 더 많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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