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천산책로 일대 쉼터 8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공와이파이존 구축은 안양시가 기존에 구축한 자가통신망에 SK브로드밴드 측이 무선중계기 14대를 무상으로 설치하며 이뤄지게 됐다. 따라서 시로서는 특별한 사업비를 들이지 않고도 와이파이존을 구축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안양천을 찾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와이파이 접속과 동시에 나타나는 ‘안양시모바일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된다.
와이파이존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인터넷은 물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SNS를 하기 위해서도 데이터망을 써야했던 만큼, 스마트폰기기를 이용하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통신비용 부담이 절감된다.
시는 무선공유기가 설치된 곳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존임을 알리는 안내문도 부착해 놓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무료 공공와이파이존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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