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명순, 정순옥)는 건립기금 목표 5천500만 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3월18일 16명의 집행위원을 구성, 4월7일 시청 늠내홀에서 발대식을 갖은 이후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그 결과 7월31일 기준으로 시흥시민 1천544명과 시민사회단체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02곳이 동참해 총 6천47만1천280원을 모금했다.
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지난 3월1일을 기점으로 건립 요구가 커지면서 시민사회가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명순·정순옥 공동대표는 “소녀상 건립에 보내 준 시민의 열정과 정성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옥구공원에서 진행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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