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깨끗한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비리발생 제로 217일째 클린시정의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안양시는 공직5대 핵심비리(금품(향응)수수·유용·음주운전·성폭행·성희롱)가 4일까지를 기준으로 217일째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가 이처럼 클린시정을 펼쳐나갈 수 있는 것은 9월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 이전부터 공직전반에 청렴이 뿌리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과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시는 공직자 친인척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공직비리척결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장과 부시장 및 전직원 및 산하기관 직원들의 청렴서약을 실시하고 있다.
또 부서를 총괄하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청렴성을 확인하는 부패위험성진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수시책인 청렴웹툰은 직원들이 아침 출근과 동시에 컴퓨터를 켜면서 모니터를 통해 접하게 되는데 5대 핵심비리와 관련된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렴지기’와‘청렴동아리’도 운영했다. 청렴지기는 부서별 한명이 지정돼 그 부서의 청렴교육을 담당하고, 청렴동아리는 공직입문 1년 미만 공직자들로 구성돼 그들의 입장에서 청렴성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청렴팀’을 신설한 시는 다음달 9일에는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청렴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