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상 수상

▲ 시흥,WHO수상(시흥시)[1]
▲ 안승철 시흥시 건강추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제7차 AFHC(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연맹) 국제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흥시는 제7차 AFHC(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연맹) 국제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야간운동장 개방사업과 프로그램 보급으로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 부문에서 거둔 성과다.

 

시흥시의 ‘야간운동장 개방사업’은 생활권 내에 접근이 용이한 학교운동장을 방과 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에어로빅, 기공체조, 음악줄넘기 등 시민강사를 통한 야간 운동프로그램을 보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 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0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재 27개 학교(초등, 중등학교의 47%)와 협약을 통해 학교운동장을 개방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공원을 중심으로 한 야간운동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해 많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AFHC가 주최한 이번 국제대회의 주제는 ‘우리의 도시, 우리의 건강, 우리의 미래(Our cities, Our health, Our future)를 테마로 서태평양지역의 19개 나라 90여개 도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1일까지 기조강연, 시장단포럼, 전체회의, AFHC총회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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