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고등학교, '사랑의 쌀'모금 행사로 마련한 1천200여만원 성금 불우이웃 위해 쾌척

▲ 안양예술고등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교장 최은희)는 지난 30일 불우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성금 1천200여만 원을 안양시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안양예고가 꾸준히 추진 중인 ‘사랑의 쌀’ 모금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성금 중 900만 원은 안양시에, 나머지는 학교 소재지인 안양 3동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안양예고는 지난 2009년 연암예술제부터 현재까지 매년 공연 축화 화환 대신 ‘사랑의 쌀’ 모금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학생들의 예술 작품 발표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뜻깊은 나눔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안양예고 연암예술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사랑의 쌀’ 모금 행사에는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이 하나가 돼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운 뜻을 함께하는 사람이 늘어나 현재까지 8천2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회에 기부했다.

특히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불우이웃에게 기부금이 전달돼 그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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