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2일 새내기 공무원들과 시장이 만나는 진심 토크프로그램인 제2기 ‘새모람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새모람’은 신입을 일컫는 순수 우리말이다. 이날 새모람데이에는 시·구청과 사업소, 동주민센터 등에 근무하는 30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모두가 공직에 첫 발을 들인지 1년 미만인 신참내기들이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시장과 함께 구한말 우리역사의 아픔을 담은 ‘덕혜옹주’를 함께 관람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시간에서는 시장과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했다. 이 시장은 나라가 힘이 없었던 당시의 슬픈역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영화 관람에 따른 소감으로 자유토론의 서막을 열었다.
또 공직임용 당시의 초심을 잊지 말고 오로지 시민을 바라보며 충실히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새모람데이’는 시 공직의 수장이자 공직선배인 시장이 신참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바른 공직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같은 자리를 통해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해 시민행정서비스 향상도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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