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7동 주민센터 신축 청사 개청식이 12일 오전 열렸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필운 시장과 김대영 시의회의장, 기관장, 도ㆍ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안양7동이 사용해온 청사는 지어진 지 34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협소했으나, 덕천마을 재개발지구에 동 주민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재개발과 연계한 신축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새로 문을 연 안양7동 주민센터 청사는 연면적 2천410㎡(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15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1개월 동안 총사업비 92억 원이 투입돼 지어졌다.
지상 1층에는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게 될 민원실과 사회복지 상담실이 있고, 2층과 3층에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회의실, 동대본부가 들어서 있다. 특히 4층에는 책도 읽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7(seven)’과 다양한 교육활동 및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다목적 강당을 배치해 주민편의를 도모했다.
이필운 시장은 “11월부터 덕천지구 4천250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니 동 주민센터 직원들뿐만 아니라 기존 거주자 분들께서 전입해 오시는 많은 분을 가족처럼 맞이하고 소통하여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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