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2일 박달도서관에서 제2의 안양부흥 인문도시조성의 일환으로 독서동아리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리 멘토 작가로 선정된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문학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멘토 작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정욱 작가는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해 동아리회원들과 얘기를 나눴다.
어린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인이 된 고정욱 작가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를 쓰고 있다. 특히 장애를 소재로 한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형’, ‘안내견 탄실이’ 등을 집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아리회원인 박보순씨(46)는 “고정욱 작가와의 멘토링을 통해 평소 만나기 힘든 작가와 직접 만나고 작가의 독서 및 창작활동을 들으며 문학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