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17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 유치 추진

▲ 태권도한마당 유치 추진단 현판식
▲ 안양시가 최근 안양시 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유치추진단 현판식을 열고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2017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 유치가 확정되면 한국 고유 무예인 태권도가 지닌 가치를 확산시킴은 물론 제2의 안양 부흥에 기여할 도시브랜드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기대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유치위를 구성하고 지난 8월 투자심사위 승인과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1일 안양시 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유치추진단 현판식도 열었다.

 

내년 2월에는 행사를 주관하는 국기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 조직위를 출범, 내년 7~8월로 예정된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대회 유치가 성공되면 태권도를 통해 세계속의 안양임을 과시하고 유무형의 다양한 브랜드가치 창출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는 지난 1992년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란 슬로건으로 첫 개최된 이후 매년 60여개 나라에서 5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품세,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다양한 신기술을 펼치는 지구촌 태권도인들의 축제이자 무예경연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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