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지청장 김영종)은 지난 2일 오후 안양검찰청 5층 중회의실에서 법무부 법사랑위원 안양지역연합회(회장 안성철)와 함께 ‘예술치료조건부 기소유예자 전문치료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영종 지청장을 비롯한 검찰간부 , 안성철 회장과 법사랑위원, 예술치료위원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분야별로 미술ㆍ심리·음악치료위원으로 구성된 예술치료 전문위원 12명이 재위촉 및 신규 위촉됐다.
지난 2012년 9월에 처음 도입돼 올해 세 번째 위촉식을 갖게 된 예술치료전문위원제도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제도에 예술치료기법을 도입해 기소유예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년범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여 재범율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또한 기존 물질적인 지원에서 실질적이고 전문화된 기법을 적용해 그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7명의 대상자가 예술치료과정을 수료했으며 수료자들의 재범율은 10%대로 미미한 편으로 집계되며 예술치료 과정의 높은 실효성을 증명하고 있다.
김영종 지청장은 “평소 가정에서 따뜻한 사랑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년사범들에게 맞춤 예술치료를 통해 자존감을 높여주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계기로 삼도록 하는 일은 우리 사회를 책임지고 나갈 청소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묵묵히 그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예술치료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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