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시청 강당에서 지방세 고액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압류한 명품들을 공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매할 물품은 롤렉스와 피아제 명품시계 2점, 명품가방 8점, 순금 등 귀금속 22점, 골프채 6점, 고급양주와 수석 10점 등 모두 48점이다.
공매물품은 명품전문 감정업체의 감정을 통해 100% 보증을 약속받았다. 물품별 매각 예정가격과 사진은 안양시청 홈페이지(anya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매방법은 물품별 개별공매로 이뤄진다. 당일 오후 1시부터 관람 후 입찰서를 제출한 매각예정가격 이상인 최고액의 입찰자가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낙찰자는 매각대금을 현장에서 즉시 현금 또는 계좌 이체로 납부한 상태에서 물건수령이 가능하다. 공매대금 전액은 지방세 체납액에 충당된다. 한편, 시는 올해 들어 지방세 고액체납자 16명의 집을 가택 수색해 명품가방과 귀금속을 비롯해 149점을 압류했고, 현장에서 체납세 1억500여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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