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박달동 명소화사업 일환으로 담장에 대한 '디자인개선사업' 추진

▲ 박달동호현마을 담장디자인작업(16. 11. 5 - 6)
▲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호현삼거리 일대 코카콜라 물류센터부터 수도 크레인 일대. 시는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이 일대 총연장 750m에 이르는 담장에 대해 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동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호현삼거리 일대 코카콜라 물류센터부터 수도 크레인까지 총연장 750m에 이르는 담장에 대해 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 등의 지원으로 시와 산학협력을 맺은 연성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을 비롯한 시 자원봉사센터와 박달2동 주민 등 40여 명이 주축이 돼 추진된다.


지난 5~6일 바탕색 도색에 이어 오는 12~13일 바탕색 위에 호현마을 설화를 주제로 한 호랑이와 여우의 사랑이야기가 아이콘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이 설화는 소중한 스토리텔링의 소재로서 박달동 마을 만들기와 각종 콘텐츠로도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안양의 관문인 박달동 호현삼거리 일대는 주거지역과 준공업단지가 혼재돼 미관과 환경적 측면에서 다소 낙후된 면이 있어 이번 담장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작은 변화로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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