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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청이 운영 중인 '미니 책방' 큰 호응 얻으며 인문도시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

승인 2016-11-09 19:24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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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안구내식당 미니책방

안양시 만안구가 올해 4월부터 인문도시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자 구청사 식당 입구에 운영 중인 미니책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쉼터와도 같은 이곳에는 원탁과 의자 그리고 책꽂이가 마련돼 있다. 

매월 테마별 주제에 맞는 과학, 컴퓨터, 여행, 휴가, 예술 등과 관련한 책과 시, 소설, 수필집이 비치되며, 간부급 공무원들이 감명 깊게 읽은 도서들도 마련돼 있다.

 

주로 구청직원들이 이용하는 미니책방은 현재까지 300권 넘게 대출이 이어졌다. 특히 점심식사 후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읽은 책에 대해 토론하는 등 공직 내 독서문화 확산은 물론, 시가 제2의 안양부흥으로 추진하는 인문도시 조성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수기 구청장은 “독서는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력 개발에도 좋다”며 “제2의 안양 부흥의 핵심전략사업인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보다 알찬 내용의 책을 비치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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