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차적조회 1위 성과

▲ 시흥경찰서 차적조회

시흥경찰서는 차량의 도난, 대포차량 및 의무보험 미가입자의 교통사고 발생시 뺑소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통계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 경찰관의 차적조회 생활화를 추진, 올해 9천44건, 8천400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난, 대포, 수배차량, 의무보험 미가입자의 운전자 상당수가 수배자 또는 음주ㆍ무면허 운전자인 경우가 많고, 사고 발생시 뺑소니로 이어질 우려가 많아 이같은 사고예방을 위해 전직원의 차적조회 생활화를 적극 추진한 것.

 

이에 따라 순찰강화와 차적조회로 외국인 밀집지역의 수배자, 불법 체류자를 다수 적발함으로서 범죄발생빈도가 크게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3월 무등록 차량을 타고 다니던 C씨(54)가 차적조회로 적발되고, 자동차 등록증을 찾는 과정에서 트렁크에 있던 5㎜구경 공기총 1정과 실탄 230발을 찾아내 입건하기도 했다.

 

경찰은 차적조회로 검거한 범법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범죄 혐의점을 밝혀 내는 경우가 많다며 차적조회 생활화를 통해 민생치안 확립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흥경찰서는 차적조회를 통해 올해 경기 남부 소속 경찰서중 가장 많은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