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상하수도사업 운영과 관련해 또다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 9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환경부가 주최한 ‘한국수도 발전사 발간기념식 및 2016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상하수도분야 종합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포상금 4천만 원과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이번 수상은 지난 8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는 4년 연속, 하수도는 3년 연속 최우수에 뽑힌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쾌거다. 특히 환경부장관 표창은 지난달 18일 생태하천복원 최우수에 연이어진 수상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1개 지자체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관리와 서비스, 개선노력 등 상하수도관리 전반을 해당분야 전문가의 정밀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맑은 물 공급과 하수처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노후관 교체, 구역누수탐사, 노후계량기 교체 등은 지난 2012년 89.9%였던 유수율을 95.5%로 끌어올렸는가 하면, 정수장 시설 전반에 대한 보수 및 보강을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결제, ARS통합납부, 이사정산서비스시스템 구축, 수용가 옥내누수 무료탐사와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등 수용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수도행정을 시행 중이다. 최근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을 대상으로 상수도요금을 감면해주는 친서민 정책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안양=양휘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