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기간을 연장한다.
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예방을 위해 시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지난달 말에서 이달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또 관내 모든 초ㆍ중ㆍ고교에 손 청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교내 감염병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여 달라고 당부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은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상태며, 현재 분리되는 바이러스는 모두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순 안양시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65세 이상 어르신 중 아직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은 올해 안에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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