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와 통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절실해지고 있는 시기에 국민적 통일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의 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김용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사무국장(55)이 그 주인공이다.
김 사무국장은 지난 2011년 7월 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래 제 15~17기 간사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각종 통일 관련 회의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자문위원 교류협력 등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 협의회 운영 활성화 및 자문위원 안보의식 제고 등 협의회 위상 정립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 사무국장은 “민주평통 안양시협회 사무국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민주평통으로 거듭나기 위헤서는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말한다.
김 사무국장은 통일시대 시민교실 개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한마당, 북한인권 지도자과정 교육 등 국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민족의 화해와 통일기반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관내 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6회에 걸쳐 실시한 나라사랑 DMZ 등 안보체험 사업에는 4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그는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통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청소년기부터 바른 통일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분단의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에게 바른 안보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사무국장은 시민교육과 대학생 통일세미나, 찾아가는 통일교실, 중ㆍ고등학생 통일골든벨 등을 실시하며 적극적인 통일홍보 활동과 교육을 전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밖에도 이달 초 안양대학교에서 열린 통일세미나 교육에는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예술단을 초청, 북한의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예술을 통해 남북이 더욱 친밀함을 깨닫게 하고 동포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북의 차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좁혀주는 계기를 마련한 것.
이와 같은 공로 등을 인정받아 김 사무국장은 지난 2005년 안양시장상을 시작으로 2012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지역사회 및 도정발전을 위해 헌신ㆍ봉사해온 도민을 선발하는 시민표창식에서 통일안보 분야 경기도민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사무국장은 “남북이 모두 행복한 통일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역민들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며 “맡은 바 임무에 더욱 매진해 대국민 통일기반 조성과 범국민적 통일역량 결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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