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간의 법무부 교정공무원 생활을 뒤로 하고,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안식 안양교도소장(59)이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지난 26일 진행했다.
김 소장은 지난 1987년 교정간부로 임관한 뒤 경주ㆍ안동ㆍ여주ㆍ서울남부교도소장 및 법무부 보안과장 , 경북북부제1교도소(청송교도소) 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1월에 제50대 안양교도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한 음악회, 문화활동, 취업활동, 정서활동 등에 있어서도 매우 인간적인 업무 스타일을 보였다.
교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한 김 소장은 앞으로 백석대학교 교정학과 교수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김 소장은 “남은 후배 교도관들이 공직자로서 대화, 배려, 섬김의 원칙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교도소 수용자들을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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