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개선공사 마친 안양시청사 앞 광장 ‘시민 개방’

▲ 경관개선 공사
▲ 안양시가 7억원을 들여 완공한 시청 앞 광장 경관개선공사. 일정한 간격으로 점등하는 버들 조명과 형형색색의 불빛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청사 앞 광장 경관개선공사를 완료, 지난 24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관개선공사가 이뤄진 청사 광장은 소통마당, 화합마당, 그린카펫, 화이트 가든, 솔향원, 잔디마당 등이다. 6개 파트로 나눠 파고라, 벤치, 수목경관 등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특히, 일정한 간격으로 점등을 반복하는 소통마당의 버들 조명과 다양한 형태로 지면을 비추는 바닥 조명과 트리 조명 등 형형색색의 불빛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사를 시작하면서 청사 앞 도로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대신 지하보도의 캐노피(닫집 모양의 차양)를 철거하고 보도 턱을 없애 접근성도 높였다. 내년 1월에는 이곳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현재 경비실을 내년 3월까지 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청사 광장을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조성,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게 됐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제2의 안양 부흥에도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관개선 공사는 시가 7억 원을 들여 시와 시의회 청사 부지(5만5천67㎡)에 꽃동산과 포토존, 이벤트 공간 등 개방형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청사건물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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