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원탁토론회 활성 본격화

안양시는 주요 시책과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론을 통해 수렴하는 원탁토론회를 올해 2·4·6·9월로 연 4회 개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제2의 안양부흥’과 ‘건강한 가정구현’을 주제로 두 차례 시민호응 속에 열린 바 있어, 시는 체계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한 가운데 ‘찾아가는 진심토크’와 ‘열린시장실’에 이은 또 하나의 소통채널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원탁토론회의 체계화를 위해 토론 주제별 관심도가 높은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원탁배치 역시 연령, 성별, 지역(동) 등을 안배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도를 높이고자 기존 200명에서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조정하는 한편, 운영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30분을 연장하고 중간휴식과 함께 다과회를 마련하는 등 원탁별 자유토론에 따른 결과 발표 및 공유에 필요한 여유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이밖에도 주제 관련 담당공무원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서 창의성, 실현가능성, 지속성, 적용범위 등을 고려해 우수과제를 제안한 원탁토론 조를 선정, 시장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필운 시장은 “시의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묻는 소통채널로 정착시키고 토론문화도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도출된 결과 또한 시정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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