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중심가로 개선사업 추진

시흥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흥대로 등 중심가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관곡지로와 동서로 일대의 부서지고 낡은 원두막과 컨테이너를 주민 스스로 정비하고, 시의 각 부서가 협업해 중복으로 설치된 도로교통시설물을 정리한 바 있다.

 

시는 최근 마을 주민들과 함께 미산동 일대 불법 광고물과 노후 펜스, 적치물 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오는 4월에는 실제적이고 적극적인 경관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39번 도로의 미산동 일대를 시작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단순히 경관개선은 물론 주민 협의체는 사업대상지 내 무허가 판잣집 거주자에 대한 사회복지 지원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대로 주변 정비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거리가 깨끗해지면 시흥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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