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첫 개장… 4천여명 이용
몽골 전통문화 체험관 운영
매월 20일 선착순 예약 접수
시흥 갯골생태공원 내 갯골캠핑장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21일 시흥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갯골생태공원 내 갯골캠핑장을 다음 달 1일 시민들에게 열기로 했다.
갯골캠핑장은 도심 속에서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갯골의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장소로, 지난해 6월 첫 개장, 4천여 명이 이용한 바 있다.
올해 갯골캠핑장은 야영데크 45면으로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매점 등 편의시설과 전망데크, 도심 속 작은 텃밭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 예약은 매월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다음 달 예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데크당 1박2일 기준 3만5천 원(전기료 포함)이고, 시흥 시민은 1만 원 할인된 2만5천 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캠핑장 이용 고객은 갯골생태공원에 마련된 캠핑장 전용 주차장에 주차 후, 예약 확인과정을 거쳐 전기차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다. 전기차 이용은 무료이며 이용객들은 옛 염전문화유산을 활용한 염전체험장, 80년 된 옛 소금창고, 내만형 갯벌과 연안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갯골생태공원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ㆍ식물 등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천석만 이사장은 “올해는 캠핑장 이용객들을 위해 몽골(게르) 전통문화 체험관 운영 및 여름철 에어바운스 설치, 정기적인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 갯골생태공원 인포센터(031-488-69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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