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안양과천교육청과 함께 오프라인 상시 진로진학상담실을 구축해 오는 2일부터 운영한다.
이는 꿈과 적성을 반영한 진로선택과 입시 설계를 지원하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진로진학상담실이다. 그동안 진로진학 상담은 대학입시가 임박한 고3 수험생들 위주로 진행해 희망진로나 적성보다는 내신이나 수능 점수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입시위주의 상담에 그쳐왔다.
시에서는 부모와 함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진로진학상담실을 만들었다.
상담인력은 진로전문상담교사로 구성돼 진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으로 진로와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각 학생별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은 물론이고 다양한 진로에 대한 탐색이 필요한 중학생도 부모와 함께 상담이 가능하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 운영으로 진로와 입시를 고민하는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는 미래를 위한 투자인 교육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로진학상담실은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내 A-Cube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 상담예약은 안양시미래인재센터 홈페이지(http://www.anycfhe.com)와 진로진학상담실 전화(031-422-9001)로 가능하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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