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 위한 청렴공직문화 조성

안양시는 시정구호인 ‘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을 위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개방형 직위공모를 통해 변호사 출신의 김래완 감사실장을 임용했다. 지난 2011년부터 감사실장을 개방형으로 모집해왔지만, 외부 인사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지난 3일에는 부시장 주재로 청렴도 제고 대책회의를 열고 반부패ㆍ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과 대안을 마련했다.

 

특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공직자 청렴 역량 강화를 통해 공무원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우선 올 상반기 ‘청렴 골든벨’을 시행한다. 형식적 청렴 교육을 탈피, 체험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부서별 응원전으로 일부 공직자가 아닌 모든 공직자가 참여하는 방식의 청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자력으로 기획 제작한 청렴 연극 공연, 청렴 UCC 제작발표회 등을 중심 콘텐츠로 하는 ‘청렴 페스티벌’을 열어 공직자 청렴 패러다임을 대전환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공직자 친인척 비리 사전 차단을 위해 ‘공직비리척결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렴웹툰 제작ㆍ홍보, 해피콜센터의 민원대상 설문조사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해왔다. 

이필운 시장은 “모든 공직자의 청렴 역량 강화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행정을 펼쳐 제2의 안양 부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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