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중앙시장 주차난 해소 市, 내년까지 130억 투입

안양시는 내년까지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만안구 안양동 중앙시장의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30억 원을 들여 중앙시장 인근 삼덕공원 지하 일부 공간을 주차공간으로 조성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을 통해 7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지방비 52억 원을 포함한 130억 원을 투자, 내년까지 삼덕공원 지하 일부를 주차면(211면ㆍ지하 2층 규모)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중앙시장 주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시장은 하루 유동인구가 2만여 명, 인근 상점 수가 1천100여 곳에 이르는 전국 규모 전통시장이나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시민이 편리하게 중앙시장과 인근 상가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을 최우선 과제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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