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참사랑생태연구회 동아리 보고회 열려

▲ 시흥참사랑생태연구회 동아리 발표회

시흥 참사랑생태연구회 동아리 보고회가 지난 22일 오후 정왕동 파티인 하우스에서 김윤식 시흥시장과 어린이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8개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이날 보고회는 어린이들이 다른 모든 생명체와 살아가는 ‘자연생’, 더불어 그렇게 살아가는 ‘공연생’의 존재로, 자생하면서 공생하고, 공생하면서 자생하는 생명체로서 생명살림의 유아교육이 바로 생태유아 교육임을 강조하고, 자연생태 탐방을 통한 생태교육의 학습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정지은 교사(시립 장곡어린이집)의 만 4세 생태활동 보고에서는 교사가 유도하지 않아도 자연물에 관심을 보이고,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를 주도적으로 했으며, 최은미 교사(시흥시청 어린이집)의 만 5세 활동에서는 지렁이를 만지고 나뭇잎 사이의 거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생태를 익히며 관찰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발표했다.

 

유미영(열린자리 어린이집) 시흥참사랑생태연구회 동아리 대표는 “5년간의 동아리활동은 영유아와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고, 각 원마다 매월 여러 차례 진행되는 생태활동은 사전활동과 사후활동을 통해 영유아들의 발달을 관찰하고 있다”면서 “그 사례들을 교사들이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도출된 공통된 문제점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영유아들이 생태활동을 하기에, 더욱더 적합한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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