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본 예산 대비 1천821억 원(16.7%) 증가한 1조2천746억 원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오는 17~ 28일 열리는 제230회 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심의된 후 확정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9천868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2천878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로 편성됐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증가분(505억 원), 국ㆍ도비보조금 (319억 원)과 순세계잉여금(417억 원) 등이다.
시는 ▲일자리 지원 확대 ▲시민 생활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고금리 지방채 상환 등에 집중 투자하는 등 연초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사업에 우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청년일자리 프로그램과 노인일자리사업 등에 26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1천100여 개를 창출하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4곳 건립에 98억 원을 투입했다. 사회적약자 스마트맞춤형 안전시스템 구축 및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 CCTV 설치 등 시민밀착형 안전예산 97억 원도 편성했다.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을 위해 인재육성 장학기금 50억 원, 사회초년생 작은방 지원 및 만안 청년 창업공간 조성에 8억3천만 원 등을 편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점을 뒀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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