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관협정 운영위원회 설립… 경관 협정서 확정 후 체결

▲ 시흥,경관협정운영위원회

시흥시가 민ㆍ관이 함께 고민해 나가는 내용의 경관협정을 최초로 체결했다.

 

시는 최근 국도변 양우재 일대 주민들이 경관협정운영위원회(위원회)를 가 설립했으며, 위원회는 시와 경관협정 체결 및 운영 등을 위해 협정 체결자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경관협정서를 확정하고, 경관협정 체결을 인가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일명 양우재 경관협정은 시흥대로 미산동 500m 구간을 대상지로 대상지 내 토지주 및 미산동 주민주도협의회 27명, 자영업자 37명 등을 체결 대상자로 하고 있으며, 현재 체결 대상자 전원의 동의를 받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국도변인 양우재 경관 개선을 위해 일방적인 단속 등의 행정력만 동원이 아닌 주민 약속을 통해 주민 주도로 경관을 개선ㆍ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민ㆍ관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자 경관협정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일 경관협정식을 열고, 간판개선사업 및 자원순환업체 가림막 개선, 가로 적치물 개선 등 경관협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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