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날리고 난민 돕는 ‘행복 물폭탄’

신세계사이먼 ‘워터드랍 챌린지’ 퀴즈 풀고 틀리면 물 세례 벌칙

▲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워터드랍 챌린지 현장 사진

신세계사이먼이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유엔난민기구(UNHCR)’와 함께 ‘워터드랍 챌린지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시원한 물 폭탄으로 더운 여름을 이기고, 난민들에게 생명의 물도 선물하자’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파주(다음 달 8~30일), 여주(8월 5~13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8월 19~27일) 순으로 오는 8월까지 매주 주말 진행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워터드랍 O/X 이벤트’는 고객들이 참여만 해도 식수가 부족한 난민들에게 1천 원이 자동 기부되는 퀴즈 게임이다. 퀴즈 정답자에게는 아메리카노 등 무료 식음 혜택을 제공한다. 오답자에게는 시원한 물폭탄 벌칙을 부여해 재미있게 기부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수에 비례해 신세계사이먼이 기부하는 금액 전액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난민촌 식수 지원 사업에 사용되며, 고객도 함께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물을 얻기 위해 몇 시간 동안 걷는 난민 어린이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난민촌 물나르기 체험’,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의 삶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가상 현실(VR) 체험’,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출산하는 산모를 돕는 ‘출산 보조용품 체험’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는 헬륨 풍선을 무료로 증정한다.

 

홍서현 신세계사이먼 홍보마케팅팀 과장은 “캠페인을 통해 난민들의 열악한 생활을 정확히 인식하고 작은 관심이 큰 희망으로 연결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 등은 신세계사이먼 홈페이지(http://www.premiumoutlets.co.kr/siheung/sales_events/center_even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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