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무더위 피할 '착한 그늘막' 29곳에 설치…안양역 광장 등

▲ 횡단보도 그늘막(범계역사거리)

때 이른 더위로 인해 힘겨워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안양시에 ‘착한 그늘막’이 등장했다.

안양시는 시민들이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리며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 29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늘막 설치 위치는 안양역 광장, 우체국 사거리, 범계역사거리, 평촌역사거리, 시청사거리, 인덕원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차로이다. 이번에 설치한 그늘막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천막을 재활용한 것으로, 시민들 반응이 좋아 안양시에서는 앞으로 겨울철 강설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최근 무더운 날씨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노약자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며 “그늘막을 통해 노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