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중앙도서관, 직장인 등 대상 정왕역 스마트도서관 운영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지하철 4호선 정왕역사에 무인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한다.

 

스마트 도서관은 시민들의 번거로움과 시간적 제약을 해결해주기 위해 지하철이 운행되는 시간이면 365일 연중무휴로 자유롭게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이다. 스마트도서관에는 신간도서 및 베스트셀러 400여 권이 탑재됐으며, 시흥시 도서관 대출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으로 책 제목이나 저자 이름 등으로 도서를 검색, 대출하고자 하는 책을 터치한 후 회원증을 인식하면 자판기처럼 책이 나오는 방식이다. 반납할 때는 책을 시스템에 인식시킨 후 투입구에 넣기만 하면 된다. 연체 시 해당 기간만큼 대출이 제한되며,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대출한 책은 다른 공공 도서관에 반납할 수 없고, 스마트도서관을 통해서만 반납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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