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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수해복구봉사단 180여명, 21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서 복구 지원

승인 2017-07-23 14:45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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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복구 현장 2

안양시 공무원들이 침수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괴산군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80여 명의 수해복구지원단은 지난 21일 괴산군에서 가장 피해가 큰 청천면 일대의 침수주택과 농경지를 찾아 복구활동을 벌였다.

 

수해복구지원단은 시 청소행정과의 덤프트럭, 쓰레기 집게차, 살수차 및 안양시새마을회의 방역차 등의 장비를 이용해 침수 펜션과 가정집 가재도구 정리, 침수주택 청소를 도왔으며 비닐하우스 정리 등 농경지 복구에 주력했다. 또 안양시충청향우회(회장 이현호)는 괴산군 청천면사무소에 장갑, 마대, 삽 등 수해복구에 필요한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수해 복구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현장의 처참한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미약하나마 복구지원봉사단의 손길이 힘이 되어 피해를 입은 괴산군민 모두가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운 시장은 “유례없는 폭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자매도시 괴산군의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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