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성공리 마무리한 이필운 시장 “도시 브랜드 높여 ‘제2의 안양 부흥’ 발판”

관람형 행사 벗어나 콘텐츠 결합
태권도의 진수·안양의 매력 뽐내
다른 종목 세계대회 유치도 앞장

안양시가 3박4일간의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를 1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에는 64개국 5천732명,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및 인원이 참여해 서로 기량을 뽐내고 다양한 기록과 감동의 장면이 연출된 최고의 태권도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 대한 이필운 시장의 의견을 들어봤다.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는데, 소감은

스포츠가 일상화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양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돼 기쁘다. 우리 안양은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남다른 곳이다.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1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태권도를 하고 각종 행사 개최 및 지원, 시설 인프라 구축 등 태권도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가 전 세계인들이 함께 모인 화합의 장이자 태권도의 진수를 유감없이 발휘한 장이 됐다고 자부한다.

-이번 태권도한마당 축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는 기존의 경연대회와 차별화된 행사였다.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멋진 경연과 경제ㆍ문화ㆍ예술ㆍ관광 등 콘텐츠가 결합함으로써 태권도의 진수를 경험하고 안양의 매력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또 ‘세계 속의 안양’으로서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경제 및 민간분야 교류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시민이 더 잘 살고 더 행복한 ‘제2의 안양 부흥’의 큰 발판이 됐다.

-안양시가 스포츠 메카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안양은 2006년 9월 ‘세계롤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도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탄생시킨 저력을 보이며 스포츠 메카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 밖에도 테니스,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많은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힘써 또 다른 종목의 세계대회 개최에 앞장설 것이며 이로 인한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해 ‘제2의 안양 부흥’을 이뤄내겠다.

-이번 축제는 많은 시민과 기관의 참여가 있었다. 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열정과 감동의 무대였던 세계인의 축제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가 막을 내렸다. 참가하신 선수단을 비롯해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시민들의 관심 및 성원으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행사를 위해 수고를 다한 조직위원회, 각급 기관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대회 기간 운영지원, 통역, 주차 및 교통정리 등 자발적으로 다양한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안양=양휘모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