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안양시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치뤄진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열전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1일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폐회식에는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오현득 국기원장, 한구용 안양과천교육지원청장, 박찬호 조직위원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마당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폐회식은 개인전, 단체전 시상과 함께 오현득 국기원장이 이필운 시장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이 시장은 국기원장 등 3명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이어 국기원장이 안양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아 다음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 태권도협회장에게 대회기를 넘겨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안양 관내 곳곳에서는 전세계의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예술공연’,‘청소년 어울마당’,‘수묵담채화전’,‘2017 해피콘서트’등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외국 참가 선수들에게 안양예술공원, 김중업박물관 등 안양시의 아름다운 문화ㆍ예술 자원 등을 홍보하기 위한 문화관광 투어를 실시하고, 대회장에 안양시종합홍보관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드론 축구 체험장’, 창조산업기술과 태권도의 만남 ‘태권도 시범의 세계’, ‘태권 히어로즈’ 등의 가상현실 체험관, 기업홍보 부스 14개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또다른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필운 시장은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조직위원회, 각급 기관ㆍ단체 관계자들, 특히 3박4일 간 대회운영을 위해 헌신해 주신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우리 시를 방문해 주신 선수들께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쌓은 추억과 안양의 활기찬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고, 안양시민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안양시와 국기원 주최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13개 종목 68개 부분에 역대 최대 규모인 64개국 5천732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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