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만에 주인 찾은 6.25 참전유공자 무공 훈장

▲ 6.25참전 유공자 훈장 수여

호계2동 주민센터는 10일 6ㆍ25 참전유공자인 故 전용남씨의 유가족인 자부 한혜경씨에게 6ㆍ25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국방부 및 육군의 선배전우 명예선양을 위한 ‘6ㆍ25 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열린 이날 수여식은 고인의 애국심과 공적을 기리는 자리였다.

 

국방부 서훈 기록에 따라 65년 만에 훈장을 받게 된 故 전용남씨는 6ㆍ25전쟁 당시 제2보병사단 육군하사로서 멸공전선에서 발군의 무공을 세웠다.

 

노상호 동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북한의 위협과 도발이 난무하는 현 시국에서 굳건한 안보의식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유족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혜경씨는 “아버님 생전에 훈장을 받으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에라도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고인을 추모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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